'오마베' 고준, 정건주X장나라 키스 목격..이대로 마음 접나 [★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6.04 06:00
/사진=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의 고준이 장나라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가운데 장나라와 정건주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에서 한이상(고준 분)은 장하리(장나라 분)의 마음을 거절하며 정리하려 노력했다.

이날 한이상은 계속해서 다가오는 장하리를 밀어냈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혼자 살기로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해서 삶의 방향을 결정한 겁니다.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장하리는 알겠다고 답한 뒤 관계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둘은 계속 서로를 의식했다. 장하리는 강효주(전혜빈 분)와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한이상을 보고 질투했다. 자신에게 가시 돋친 말을 하며 센 척하는 장하리에게 한이상은 "난 불편한데. 편하게 보려고 애쓰는 거예요"라는 미련 가득한 말을 남겼다.

계속해서 자신을 챙기는 한이상에 화가 난 장하리는 "지금 뭐하는 거예요. 선 그었잖아요. 마음 내보이고 다가오지 않는 거 나한테 상처에요"라며 화를 냈다. 한이상은 "가벼운 마음 아니었고 쉽게 멈춘 거 아닙니다. 제가 서툴렀어요"라고 변명했다.

장하리는 "우린 다음이 없으니까요?"라고 물었고 한이상은 "책임질 수 없다면 더 욕심내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못되게 끊어내는 게 맞다면 그렇게 해볼게요"라며 또다시 선을 그었다. 한이상의 태도에 헷갈렸던 장하리는 "마음이 거기까지였던 거겠죠"라고 말하고 뒤를 돌았다.

그러던 와중 한이상은 최강으뜸(정건주 분)과 장하리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마음 속에 장하리가 남은 한이상은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질투는 사랑을 가속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신념을 꺾을 만큼 장하리에 강한 이끌림을 느낀 한이상. 정리는커녕 미련이 가득한 상황에서 다른 남자의 개입까지 목격했다. 한이상이 느낀 질투가 어떤 원동력으로 작동할지,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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