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X강동원 '반도' 칸영화제 초청 "'부산행' 훌륭한 시퀄" [공식]

전형화 기자  |  2020.06.04 08:39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3일 칸영화제 집행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반도'는 올해 공식 초청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73회 칸국제영화제는 당초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물리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영화제 측은 대신 올해 초청했을 영화들을 공식 초청이란 타이틀을 붙여 발표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연상호 감독을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했다.

연상호 감독은 한국에서 3회 이상 칸의 초청을 받은 여섯 번째 감독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 모두 초청을 받은 유일한 감독이다. 특히 '부산행'과 '반도'처럼 하나의 세계관을 지닌 작품들이 칸 국제 영화제의 초청을 연달아 받은 사례는 국내에서 연상호 감독이 처음이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부산행'이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는 등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반도'를 초청작으로 선정해준 것이 무척 기쁘다.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대해 공감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에서 '반도'를 처음 소개한다는 벅찬 기대는 현재의 상황에서 불가능하겠지만 어서 전 세계 영화계가 조속히 정상화되어 언젠가 또 한번 그 떨리는 감격의 축제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반도'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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