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임영민, 자필 사과문 공개 "부끄럽고 죄송"

윤성열 기자  |  2020.06.05 02:36
AB6IX 임영민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보이 그룹 AB6IX의 임영민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영민은 4일 AB6IX 공식 팬 카페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영민은 이어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돼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며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난 5월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운전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AB6IX는 임영민을 제외하고 4인조로 활동을 하게 됐다. 오는 8일 발매될 예정이었던 AB6IX 새 앨범 발매일도 29일로 연기됐다.

임영민은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며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임영민의 자필 사과문 /사진=AB6IX 공식 팬 카페


그는 끝으로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팬분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브랜뉴뮤직도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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