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와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제73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영화는 칸영화제측이 지난 3일 발표한 '2020 오피셜 셀렉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73회 칸국제영화제는 당초 5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물리적인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대신 올해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됐다면 초청했을 영화 56편을 'Official Selection'으로 선정,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임상수 감독은 '그때 그사람들'(2005년, 감독 주간), '하녀'(2010년, 장편 경쟁부문), '돈의 맛'(2012년, 장편 경쟁부문)에 이어 4번째로 칸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2012년, 감독주간), '부산행'(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이어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영화는 비록 올해 칸영화제가 열리지 않아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예를 맛볼 수는 없지만 칸영화제 초청작이란 타이틀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송중기가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한다. '너와 나의 계절'은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걸캅스' 정다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한다. 당초 송중기는 '승리호'로 인연을 맺은 비단길과 '너와 나의 계절'로 다시 호흡을 맞출 계획이었다. 송중기는 '너와 나의 계절'에서 유재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일정과 계획이 전면 재조정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되면서 오랜 고심 끝에 결국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주연을 맡은 '보고타'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촬영이 중단되고 내년 촬영을 기약하기로 하면서 올해와 내년 일정 및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 송중기는 현재 하반기에 참여할 수 있는 TV드라마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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