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라우타로 노린다, 바르사행 급제동(스카이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5 20:0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 밀란) 영입에 뛰어들었다.

라우타로는 FC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지난 2일까지만 하더라도 5년 계약, 연봉 1,200만 유로(164억 원)에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 구단 간 ‘이적료’ 문제만 해결되면 캄프 누에 입성은 시간문제였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깜짝 등장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5일 “라우타로 획득 협상에 근사한 손님이 올지 모른다. 레알이 영입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스페인 ‘스포르트’가 인용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거래에 선수를 끼워 어떻게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역시 통이 크다. 매체는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인터 밀란이 요구하는 1억 1,100만 유로(1,519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선수 2명에 6,000만 유로(821억 원)를 제안했지만, 인터 밀란은 1억 1,100만 유로만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이 경제적 이점을 살려 라우타로를 설득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목표했던 공격수 보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올여름 레알이 선택할 수 없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그들의 과제 중 한 명이나, 독일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됐다.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낮다”면서, “어찌 됐든 레알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라우타로의 바르셀로나행을 방해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품으려 움직이고 있다”고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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