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레알 마드리드)' 진짜 현실 되나?... 현지 분석은 엇갈려

김우종 기자  |  2020.06.06 18:05
손흥민. /AFPBBNews=뉴스1
과연 '손흥민(28·레알 마드리드)'으로 시작되는 기사를 볼 수 있을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28·토트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해외 보도가 나와 한국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현지 분석은 엇갈리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윙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매체 돈 발론과 영국 매체 팀 토크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팀 토크는 "레알 마드리드가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2055억원)의 손흥민을 데려올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즈(73)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팀 토크는 "페레즈 회장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며, 그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적었다.

다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응할지가 변수라는 것. 스퍼스 웹은 관련 보도를 인용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이며, 1억 5000만유로 이하의 금액에는 팔 생각이 없다. 또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금액을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담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 레알 이적설은 토트넘이 1억5000만 유로 이하로 팔 확률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일뿐 아니라, 그 역시 토트넘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듯하다"면서 "현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다니엘 레비(58) 토트넘 회장이 원하는 수준의 돈을 지불할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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