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남태혁, 979일 만에 홈런! 이적 후 첫 아치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6.06 17:38
SK 남태혁.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남태혁(29)이 979일 만에 홈런을 쳤다.

남태혁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남태혁의 최근 홈런은 2017년 10월 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이다. 당시 KT 위즈 소속이었다.

남태혁은 2018시즌을 마치고 전유수와 트레이드 돼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홈런이다.

남태혁은 사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최정이 훈련 도중 좌측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급히 투입됐다.

SK는 남태혁의 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2-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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