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레알도 팀 훈련에 돌입했다. 팀 에이스 아자르도 합류했다. 벌써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 엄청난 기대를 받는 모양새다.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아자르가 팀 훈련에서 골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레알은 이날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자르 골 장면을 공개했다. 아자르는 빠른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허문 뒤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 몸을 날렸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환상골이었다.
아자르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연기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 됐다. 지난 해 첼시(잉글랜드)에서 레알로 팀을 옮긴 아자르는 잦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시즌 초반에는 확 불어나 버린 체격 때문에 체중 논란까지 휘말렸다. 여기에 지난 2월 오른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이 유력해 보였으나 리그 일정이 미뤄졌고, 덕분에 아자르도 복귀 기회가 생겼다.
끊임없는 재활 끝에 아자르는 팀에 돌아와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앞서 아자르는 "자가 격리 중 체중 유지가 쉽지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살이 쏙 빠진 채 홀쭉한 모습을 드러냈다. 꽤 많은 노력을 들였을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의 골 장면이 나오자 현지 축구 팬들도 "보고 싶었다", "멋지다" 등 응원 글을 남겼다.
한편 벨기에 출신의 공격수 아자르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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