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오바메양, 앙리에 가까운 존재지만 주장 박탈해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7 12:1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전설 마틴 키언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완장을 뺏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키언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오바메양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주장인 오바메양은 많은 빅클럽의 타깃이다. 2018년 겨울에 합류한 이후 133경기 82골 47도움을 기록하며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선수 역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고 싶어 한다.

아스널에서만 395경기에 나선 키언은 냉정하게 오바메양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재계약할 확률은 낮다고 본다. 티에리 앙리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구단은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스널은 몇 년간 벌어진 일을 반복해선 안 된다. 방향을 잡을 필요가 있다”라며 확고한 자세를 요구했다.

이어 “최근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 문제와 더불어 아론 램지(유벤투스),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 밀란)를 잃은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언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 계약 문제에 불확실하면 주장 완장을 찰 수 없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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