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병근 대행, “데얀 기다리고 있다, 좋은 효과 줄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07 21:56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에드가, 세징야, 데얀의 삼각편대를 구상했다.

대구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5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제 실점한 대구는 에드가, 정태욱의 연속골이 나오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대구를 이끄는 이병근 대행은 5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선제 실점 후 많이 가라앉았는데 동점이 빨리 나와 다행이었다”면서 “선수들이 따라가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에드가가 만든 1-1 동점골이 승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그 골이 대구의 통산 800골이었다”며 칭찬했다.

또한 이병근 대행은 “골 넣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지만, 골을 지킨 전 선수들에게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며 승리의 공은 출전한 모든 선수라고 했다. 그는 “내일부터는 서울전(14일) 준비를 하겠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홈 첫 승을 팬들에게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시즌 첫 승에 대해서는 “승리가 없어 조급할 수 있었다. 선수들도 조급하고 긴장해 패스 실수를 하거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면서 “오늘 경기로 더 자신감을 느끼고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가 자랑하는 에드가와 세징야는 첫 승에 앞장섰다. 에드가는 동점골을 넣었고 세징야는 정확한 킥으로 2골을 도왔다. 이병근 대행은 “다음부터 대구의 축구가 나올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기에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얀은 이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데얀은 3경기를 뛰었으나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이병근 대행은 “데얀을 시험하지 않는다. 에드가, 데얀을 세우고 그 밑에 세징야를 두는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경기로 맞추려 한다”고 밝힌 뒤 “모든 선수가 공평하다. 누가 컨디션이 더 좋고 대구 축구를 누가 더 잘하느냐 생각한다”며 철저히 좋은 컨디션과 팀을 위해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데얀은 몸이 많이 올라왔다. 좋은 컨디션 결과가 나왔다. 더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기다리고 쓰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대구는 일본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던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도 영입했다.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는 오는 25일 이후부터는 구성윤의 출전이 가능하다. 이병근 대행은 “구성윤이 뛰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아직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컨디션이 좋으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주전 골키퍼인 최영은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는 “최영은이 잘해주고 있다. 구성윤이 들어와도 최영은의 컨디션을 본 뒤 최영은으로 계속 갈 수도 있다. 둘 다 잘해주면 감독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그런 날이 오길 기다린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 둘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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