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지 않을테니까" 이동욱 감독이 본 오재일 '창원 맹타' 이유 [★창원]

창원=김동영 기자  |  2020.06.11 16:41
두산 베어스 오재일.

이동욱(47) NC 다이노스 감독이 창원만 오면 맹타를 휘두르는 두산 베어스 오재일(34)에 대해 언급했다. 심리적인 부분이 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동욱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을 앞두고 "오재일이 여기서 심리적인 편안함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불안감이 없는 것이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오재일은 전날 경기에서 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두산도 9-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기록을 더해 오재일은 창원NC파크에서 통산 9경기에 출전해 0.485, 7홈런 15타점, OPS 1.787을 기록하게 됐다. 과거 마산구장에서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3경기에서 통산 타율 0.325, 9홈런 22타점, OPS 1.190을 기록했다.

오재일 스스로도 "창원이라고 해서 딱히 다를 것은 없다. 2년 전인가 포스트시즌 때 여기서 잘했던 기억이 있어 그런 것 같다. 신경 쓰지 않으려 하는데, 동료들이 자꾸 이야기를 꺼낸다"라며 웃었다.

이동욱 감독은 "뭐 좋은 걸 먹었나"라며 웃은 후 "집중력이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좋게 결과가 나오는 것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학이 한화 만나면 잘 던지는 것도 같은 케이스 아닐까. 양의지가 두산 상대로 잘 치는 것도 있다. 불안감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고 본다. 결국 잘 치는 선수는 불안감이 없는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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