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데뷔 첫 4번 선발출장! 윌리엄스 초강수 "최형우 대신"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6.11 17:25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첫 경기를 펼친 KIA의 류지혁. /사진=OSEN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55) 감독이 초강수를 두었다. 팀 이적생 류지혁(26)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류지혁이 4번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두산에서 KIA로 팀을 옮긴 류지혁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4번 타자로서 선발 출장하게 됐다. 대신 베테랑 최형우(37)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를 통해 류지혁의 4번 선발출장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려고 했다. 그동안 최형우가 3~4번타자로 나섰는데, 류지혁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고 말하며 "1회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나면 류지혁이 2회 선두 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농담까지 건넸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에게 따로 얘기하지는 않았다. 항상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다. 본인의 타석이 되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혁은 전날(10일) 수원 KT전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2회말 상대 4번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윌리엄스 감독도 "(비가 와서) 경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류지혁이 다이빙 캐치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고 칭찬하며 "또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주로 3루수로 기용되겠지만 여러 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한편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터커(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백용환(포수)-오선우(우익수)-김주찬(1루수)-김규성(2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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