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와 이하늬, 박소담이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에서 호흡을 맞춘다. '유령'은 이해영 감독이 '독전' 이후 준비 중인 신작.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파이 액션물이다. '택시운전사' '말모이' 제작사 더 램프가 만든다. '유령'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독립군 영화 중 여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때문에 이하늬와 박소담은 '유령' 본격적인 제작을 오래 기다려왔다는 후문. '유령'은 곧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다미와 전소니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한국 리메이크에서 호흡을 맞춘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13살에 처음 만난 두 친구의 14년에 걸친 우정과 사랑을 그린 성장드라마. 증국상 감독의 원작은 중국권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주연을 맡은 주동우 마사순 두 배우는 홍콩 금마장 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8월말부터 3개월 여 동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여름 한국영화 텐트폴 대전은 연상호 감독의 '반도',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양우석 감독의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CJ ENM이 당초 8월 개봉을 추진했던 윤제균 감독의 '영웅'을 하반기로, 롯데 컬처웍스가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대신 '정상회담'을, 메리크리스마스가 '승리호'를 하반기로 개봉을 연기하면서 이 같은 대진표가 결정됐다. 올 여름 극장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잔뜩 위축된 가운데 200억원 이상 투입된 한국영화 대작들이 줄줄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각 투자배급사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조심스럽게 살핀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 여기에 메가박스㈜플러스엠이 엄정화 박성웅 주연 영화 '오케이! 마담'을 8월에 선보이기로 하면서,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 4편과 할리우드 영화 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7월), '원더우먼1984'(8월) 등이 경합할 예정이다.
○…설경구와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출연을 확정하고 이달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정지영 감독의 전작 '블랙머니'에서 양민혁 검사로 출연한 조진웅이 우정 출연을 자처해 다시 한 번 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소년들'은 1999년 발생한 삼례나라슈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들'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경구는 '소년들' 촬영을 마치고 이해영 감독의 '유령'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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