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방탄소년단, 피땀눈물로 만든 올해의 기록②

[★리포트]

공미나 기자  |  2020.06.13 09:59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21세기 비틀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현재 이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6월 13일 "네 꿈은 뭐니"를 당차게 외치며 가요계에 나타난 방탄소년단은 이후 청춘의 고뇌와 고통 등을 아름답게 풀어낸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인종과 국경, 문화를 초월하는 거대한 팬덤을 형성한 방탄소년단은 이를 바탕으로 7년 간 국내 가요계 기념비적인 기록들을 남겼다. 국내 주요 가요 시상식 대상,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입성, 한국 가수 최초 유엔 총회 연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 방탄소년단의 업적은 이제 일일이 손에 꼽기 힘들 정도다.

제62회 그래미어워드에 아시아 최초 퍼포머로 나선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히 방탄소년단이 올해 이룩한 성과들은 더욱 빛났다. 이들은 지난 1월 제 62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를 펼쳤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상 중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지만, 보수적이고 비영어권 아티스트에게 배타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런 그래미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섰다는 것은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이들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의 기록도 특별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후 15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이틀곡 'ON'(온)도 빌보드 핫100 4위에 올라 K팝 그룹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앨범 판매량은 발매 9일 만에 411만장을 돌파했으며,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5대 음반 국가에서도 모두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가 지난 3월까지 집계한 기준 총 14개 앨범으로 2천32만9천305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음반을 많이 판 가수로 떠올랐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달 발표한 멤버 슈가의 믹스테이프 'D-2'는 세계 팝음악 시장의 양대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부문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 그룹에게는 '마의 7년'이라는 이야기가 떠돌 정도로 데뷔 7년은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건재하다. 하나의 문화 현상이 돼 버린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써 내려갈 기록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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