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강백호, 오승환 돌직구 때려 적시타! 2루까지 뛰다 아웃은 옥에 티 [★대구]

대구=한동훈 기자  |  2020.06.13 17:06
강백호. /사진=kt wiz

강백호(21)가 오승환(38)의 돌직구를 때려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된 점은 옥에 티였다.

KT 위즈 강백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서 '끝판왕' 오승환을 상대해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강백호는 지난 12일 "오승환 선배님의 공을 칠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며 맞대결을 기대한 바 있다.

오승환은 강백호가 초, 중등 학창시절을 보낼 당시 삼성 왕조를 이끈 KBO리그 최강의 마무리투수다.

오승환은 삼성이 4-2로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했다. KT는 1번 조용호부터 시작되는 타순이었다. 3번 강백호와 대결이 사실상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조용호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대주자로 들어간 송민섭이 2루를 훔쳤다. 무사 2루서 배정대가 삼진을 당했다.

1사 2루, 강백호가 타석에 섰다. 강백호는 초구 떨어지는 유인구를 참아냈다. 1볼에서 2구째 패스트볼이 들어왔다. 강백호는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2루 주자 송민섭이 득점하기에는 넉넉했다. 강백호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2루에서는 아웃되고 말았다. 적시타까지는 좋았지만 공격 흐름을 끊은 주루 플레이가 KT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다음 타자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KT의 공격은 끝났다.

오승환은 1이닝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경기는 삼성이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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