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리버풀 우승시 예우…가드 오브 아너 승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6.13 18:1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유력한 리버풀에 경의를 표할 전망이다.

EPL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잔여 9라운드를 진행한다. 재개와 함께 가장 큰 관심은 리버풀의 EPL 출범 첫 우승 여부다.

리버풀은 2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7승1무1패(승점 82)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격차가 무려 25점에 달해 조기 우승 확정이 눈앞에 있다.

리버풀은 자력 우승을 위해 2승만 더 거두면 된다. 앞으로 진행될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이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맨시티의 재개 초반 결과에 따라 리버풀의 우승 시점이 더 당겨질 수 있지만 리버풀은 여러 고민 없이 2연승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이럴 경우 리버풀은 다음달 3일 챔피언 자격으로 맨시티 원정길에 나선다. 우승을 확정하고 치르는 경기라 리버풀 선수들은 상대팀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다. EPL은 우승한 팀에게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r)를 건네는 전통이 있다. 경기 시작 전 상대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하는 행사다.

가드 오브 아너는 아름다운 전통이지만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강제성이 없다. 양 구단이 합의를 해야 진행된다. 과거에도 여러 논란이 벌어졌던 가드 오브 아너인데 맨시티는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할 경우 흔쾌히 예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은 맨시티전에 앞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이 가드 오브 아너의 영예를 누리게 할 것"이라며 "최근 양팀의 관계가 썩 좋지 않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존경하기에 가드 오브 아너 행사를 승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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