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34 소형준 부진? 이강철 감독 "성장하는 과정" 굳은 신뢰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6.16 17:23
소형준. /사진=kt wiz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부진한 대형 신인 소형준(19)을 향해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이강철 감독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맞아 나가면서 배우는 점이 또 있을 것"이라 꾸준히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졸 루키 소형준은 데뷔전이었던 5월 8일 두산전 5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28일 KIA전에는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고 6월 3일 두산전에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9일 KIA전 5이닝 3실점 패전으로 주춤했다. 14일 삼성전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⅔이닝 7실점 난타를 당했다. 4승 3패를 기록 중이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6.34로 치솟았다.

이강철 감독은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결정구가 조금 약한 면이 있다. 지금 당장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본인이 더 느끼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진 게 있는 투수다. 아직 어리다. 맞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성장하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소형준은 이 감독이 애지중지 키우는 특급 유망주다. 올 시즌 최대 125이닝을 넘기지 않도록 계획했다. 또한 등판 시 투구수 90개를 크게 넘기지 않는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 중이다. 소형준은 올해 투구수 100개 이상 던진 적이 없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코치와 많이 상의하고 있을 것이다. 나까지 옆에서 다그치면 안 된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서 적응할 것이다. 애초에 우리가 소형준에게 승리투수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승운도 따르고 내용도 좋아서 초반에 승리를 쌓았다. 스스로 인정을 하고 바꿀 점은 바꾸면서 나아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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