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무리 복귀, 조만간 결정... 아직 장점 안 나와"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6.16 17:26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 /사지=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끝판대장' 오승환(38)의 보직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은 마무리로 가지는 않는다. 좋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허삼영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오승환의 마무리 복귀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다. 장점이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이 공을 던지는 딜리버리가 짧아진 면이 있다. 조금만 길게 간다면, 위에서 밑으로 내려찍는 부분이 생긴다. 지금은 수치적으로 부족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 7일 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징계가 끝났다. 9일과 10일, 13일 세 차례 등판했고, 3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다운 기록은 아직 아니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이 아직 오롯이 자기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무리하게 마무리로 쓰는 것보다, 현재 좋은 최지광 셋업-우규민 마무리 체제를 좀 더 끌고 가기로 했다.

기록만 보면 당연한 결정이다. 최지광은 16경기에서 15⅓이닝을 소화하며 8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찍고 있다. 우규민 또한 12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을 책임지며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만들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없다.

현재 최지광-우규민 조합이라면 리그 최고를 논해도 무리가 없다. 좋은 부분을 굳이 흔들 이유가 없다. 단, 오승환이 원래 모습을 되찾으면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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