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한 차기석은 2004년 만 17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A대표팀 발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2005년 전남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노렸지만, 전지훈련 직후 신부전증 진단을 받아 무산됐다. 이후 2006년에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경주시민축구단, 부천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또다시 신장 이식수술을 받으며 20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K리그 출범 30주년인 2013년부터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은 연맹 임직원들과 심판, 경기위원, 심판위원 등 전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축구 저변 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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