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호중, 모두를 울린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별별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20 19:10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김호중이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르며 감동의 눈물을 안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요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출연해 '화제의 노래' 특집을 맞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열창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미스터 트롯' 방송 당시 임영웅이 부르며 순식간에 조회수 2000만 뷰를 달성했던 화제의 곡이다. 이에 김호중은 "이 곡은 어느덧 몇십 년의 시간이 흘러서 60, 70대의 노부부가 돼 지나온 날이 고맙기도 하면서 미안했던 우리네의 삶을 적어놓은 것 같다. 그것을 말로 대신 전하는 집배원 같은 역할이 아닌가 싶다"라며 곡의 선정 소감을 담았다.

이후 예전에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아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배경으로 김호중의 무대가 펼쳐졌고 무대 밖에서는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호중의 진정성 있는 무대에 아나운서 평가단 역시 "자주 뵙지 못하는 부모님이 떠올랐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부모님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것 같다"등의 반을을 보이며 김호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실제로 지금도 가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힘들어하는 내 동료들이 있다. 부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래해 주길 바란다 말해주고 싶다. 노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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