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이유리 "연민정 여파로 제작진 착한 역할 반대"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6.20 21:31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이유리가 영화 '소리꾼'의 선한 역을 맡을 당시 모든 제작진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 형님' (이하 '아형')에서는 영화 '소리꾼'으로 돌아온 배우 이유리와 국악인 이봉근이 전학 왔다.

이유리는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님께서 2006년 내가 맡았던 '사랑과 야망'의 선한 연기를 보신 후 캐스팅하셨다. 감독님이 전화로 '유리씨 오래전부터 눈여겨봤어요'라고 말씀 하시자마자 어떤 역할인지도 모른 채 수락했다. 알고 보니 소리꾼의 아내 역할이더라"라고 말하며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어 형님들이 "'연민정'의 악역이던 유리가 선한 역을 맡았다니 어쩐지 악역이 더해질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유리는 "사실 감독님 외에 다른 분들은 안 그래도 모두 '연민정'역할 이미지와 맞지 않다며 반대했었고 감독님이 그분들을 1년을 설득했다고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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