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미라, 골든구스 인수 확정

문완식 기자  |  2020.06.22 10:41


글로벌 투자 기업 퍼미라(Permira)가 골든구스(GOLDEN GOOSE) 인수를 확정했다.

퍼미라는 골든구스의 대주주 지분 인수를 확정하고 모린 시케(Maureen Chiquet)의 비상임 이사회 회장 선임을 공식화했다.

이번 인수건은 지난 2월 처음 발표됐으며 퍼미라가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로부터 골든구스를 인수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칼라일은 골든구스 지분의 일부만 보유하게 됐다.

모린 시케는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Patrizio di Marco)로부터 비상임 이사회 회장직을 넘겨받았으며 디 마르코는 골든구스의 공동 투자자로 남는다고 발표했다.

모린 시케는 2016년까지 샤넬(Chanel)의 글로벌 CEO를 역임했으며 프랑스 로레알에서 커리어를 시작, 갭(GAP)을 거쳐 2003년 샤넬에 영입됐다.

2000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골든구스는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며 현재 유럽은 물론 미국, 아시아 등에 100여 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개성 강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골든구스 CEO 실비오 캄파라(Silvio Campara)는 "퍼미라를 골든구스의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소비자 부문에 대한 퍼미라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골든구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실비오 캄파라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골든구스를 지지해준 칼라일에게 감사를 표하며 더불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또한 모린 시케와 한 배를 타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모린 시케


골든구스 비상임 이사회 회장 모린 시케는 "골든구스의 일원이 되어 감격스럽다. 골든구스 런칭 이래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장인정신, 품질, 진정성이라는 럭셔리의 모든 요소를 오늘날의 소비자가 가작 원하는 개성, 완벽한 불완전함, 거침없는 창의성을 가장 훌륭하게 결합시킨 브랜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비오 캄파라와 에너지 넘치는 동료들을 도와 골든구스의 폭발적인 성장의 다음 단계를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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