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회복' 두산 오재일, 1군 복귀... 김태형 "일단 대타로"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2020.06.24 17:35
두산 오재일.
두산 베어스 오재일(34)이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오재일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었던 오재일은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부위 통증을 호소해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다행히 열흘 동안 오재일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오는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 맞춰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런데 예상보다 일찍 1군에 돌아왔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경기를 뛰고 오기를 바랐다.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주 두산 2군 경기가 없었다. 그래서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고민에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일단 1군에 등록했다. 치는 데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일단은 대타 쪽으로 내보내려고 한다. 경기를 하고 오는 게 좋은 방법이지만, 경기가 없으니까 방법이 없다. 상황에 맞춰 내보내 타격감을 보겠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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