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염경엽에 바친 승리' SK, 두산 DH2 7-0 완승... 8연패 끊었다

인천=김동영 기자  |  2020.06.25 21:51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SK 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하며 2경기를 1승 1패로 마쳤다. 8연패 탈출 성공. 염경엽(52) 감독이 경기중 쓰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힘을 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최정의 투런포 등을 통해 7-0의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6-14의 완패를 당했고, 8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전을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홈 더블헤더 1승 1패로 최소한의 성과도 냈다. 염경엽 감독에게 바친 승리다.

선발 문승원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3패)째다. 지난 2일 NC전 이후 23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시즌 두 번째 QS+ 투구였고, 7이닝 무실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 8연패를 끊는 귀중한 호투였다.

타선에서는 최준우가 선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투런포를 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KBO 역대 1호 '260사구' 기록도 세웠다. 제이미 로맥의 1안타 2타점도 있었다.

1차전에서 4안타를 쳤던 김경호는 2차전에서도 2안타를 때려냈다. 김강민도 3안타 1타점 경기를 치렀으며, 수비에서 팀을 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SK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1승)이며, 첫 등판 승리 이후 8경기째 승리 없이 4패만 기록중이다. '토종 에이스'로 꼽히지만, 시즌 초반 썩 좋지 못하다.

타선은 SK 문승원에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앞서 1차전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켰지만, 2차전은 차갑게 식었다. 김인태가 2안타를 쳤지만, 다른 쪽이 좋지 못했다. 결과는 무득점 패배였다.

2회말 SK가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후 이재원이 볼넷으로 나갔고, 최준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최지훈이 우중간 안타로 나갔고, 다음 최정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8호포. 21일 키움전 이후 4일 만에 손맛을 봤다. 스코어 3-0이 됐다.

6회말 들어서는 최준우, 김경호,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여기서 로맥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7회말 김성현의 희생플라이, 8회말 김강민의 땅볼 타점이 추가됐고, 7-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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