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2이닝 만에 3점 줬다... '시즌 최다 실점'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6.25 19:34
NC 구창모.

2020시즌 초반 KBO리그 '절대 에이스'로 군림하는 NC 구창모(23)가 흔들렸다. KT를 상대로 개인 시즌 최다인 3점을 줬다.

구창모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구창모는 0-0으로 맞선 2회말,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하고 말았다. 구창모의 투구는 3회말 현재 아직 진행 중이다.

경기 전까지 구창모는 8경기서 패전 없이 6승, 평균자책점 0.82의 막강한 위력을 뽐내고 있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5회, 퀄리티스타트 3회를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가 3회였고 1실점 경기 4회, 2실점 경기도 1회 있었다. 6월 12일 키움전 7이닝 2실점이었는데 자책점은 1점이었다. 시즌 최다 실점이 2점, 최다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KT를 상대로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2루타를 얻어 맞고 집중타를 허용했다. 강민국을 우전안타, 허도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서 심우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점을 빼앗겼다.

여기에 중계 플레이 실책까지 겹쳐 1사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배정대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3루 주자 허도환의 태그업 득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이 점수는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한편 3회 현재 NC가 0-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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