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힐스 호텔 속리산의 ‘보리밥 뷔페’, 등산객들에 추억과 건강의 웰빙 음식으로 인기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0.06.29 16:03
짙은 녹음으로 둘러쌓인 레이크 힐스 호텔 속리산.

충북 보은의 레이크 힐스 호텔 속리산이 ‘보리밥 뷔페’를 선보여 등산객들로부터 추억의 웰빙 음식으로 인기다.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레이크힐스 호텔 속리산은 현재 녹색물감이 흘러내릴 듯 짙은 녹음 속에 둘러싸여 오랜 전통의 숙박지로서 중장년층으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등산객들이 속리산 등산을 연계해 보리밥 뷔페를 즐기는 단골들이 늘고 있다.

보리밥 뷔페(1만원)는 보리밥에 돗나물 등 속리산 인근에서 나는 다양한 나물을 내놓고 뽕잎장아찌, 머위순으로 담은 장아찌 등으로 입맛을 돋우며 현지 주민들이 직접 키운 콩나물을 내놓는 등 현지 및 웰빙 건강식을 추구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토속적이고 건강을 지향하는 요리, 그리고 보리밥과 50여년 호텔의 전통에서 느끼는 추억까지 풍미를 더했다.

1968년 개관해 한국 호텔의 선구자격인 속리산 관광호텔이 리조트그룹인 레이크 힐스와 만나 지난 1999년 레이크힐스 호텔 속리산으로 출범, 현재에 이르러 한국 호텔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50 여년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오랜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올초 대표로 취임한 이평환 대표는 이 호텔의 말단 직원에서 시작해 30여년 줄곧 근무해오면서 속리산 관광호텔맨의 외길인생으로 호텔서비스를 이끌어 왔다. 132개의 객실을 갖췄고 대소연회장 및 각종 회의실, 야외 바비큐장 등을 두었다.

예부터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다양하니 호텔이 일찌감치 들어서게 됐다. 속리산(해발 1058m)은 한국 8경 중 하나인 명산으로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대표 사찰인 법주사에서 시작해 속리산의 다양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등산 코스를 품었다. 서원계곡을 비롯 만수계곡, 화양구곡, 속리산 천왕봉, 문장대, 삼년산성, 솔향공원 등등.
속리산 주변 야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나물 등으로 내놓은 웰빙식 보리밥 뷔페.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총연장 2.35km 세조길의 전나무숲길은 숲의 참맛을 느끼기에 좋다.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에 서 있는 600여년의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의 자태는 갈수록 신비롭고 경이롭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사진작품으로 등장하는 말티재도 멋지고 보은의 대표작물인 대추나무의 푸른 잎들도 끝없이 출렁인다. 당연히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는 대표적인 향토먹거리이며 매년 가을 대추축제가 펼쳐져 대추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한다.
이평환 대표이사. 30여년 호텔맨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이평환 대표는 "우리나라 중부내륙의 깊고 아름다운 녹음과 더불어 전통 있는 숙박지에서의 추억은 눈과 입과 마음이 즐거운 멋진 여행을 보장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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