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공감 자아내는 국보급 눈물 연기..'호평 일색'

박소영 기자  |  2020.07.01 14:22
/사진=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이 연기한 문강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쓴 동화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동화를 읽던 문강태는 자폐증을 앓는 형 문상태(오정세 분)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덤덤하던 그의 얼굴은 곧 무너져내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해당 장면이 방송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 명장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수현 눈물 연기는 '슬프다' 정도가 아니다. 보는 사람 따라 울게 하는 연기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람 기분 이상하게 만든다. 감정이 너무 잘 전달돼서 덩달아 울컥함"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사실 김수현의 섬세한 눈물연기는 이미 국보급으로 정평이 나있다. 과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보여준 눈물연기는 일명 '레전드 눈물 짤'로 유명세를 탄 지 오래다. 뿐만 아니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도민준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늘 덤덤하고 차갑던 도민준이 폭발하듯 우는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이외에도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통해 출중한 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년 6개월의 공백기가 무색할만큼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문강태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는 배우 김수현. 군전역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부담감은 떨쳐버린 지 오래인 듯하다. 나날이 발전하는 그의 풍부한 감정 연기, 맡은 배역은 빈틈없이 소화하는 능력, 상대 배역과의 교감으로 켜켜이 쌓이는 감정선. 김수현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믿고 보는 배우'에서 '힐링 남주'의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김수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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