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8월12일→'강철비2' 7월29일·'다만악' 8월초 가닥 [종합]

전형화 기자  |  2020.07.01 14:09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8월12일 한국 개봉을 확정하면서 올여름 한국영화 텐트폴 개봉 일정도 차례로 정리되고 있다.

1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테넷'이 한국에서 8월1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테넷'은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설정의 이야기다.

당초 '테넷'은 7월 중순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말로 북미 개봉이 2주 연기되면서 한국도 7월말 개봉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뉴욕 등 미국의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7월까지 극장 영업이 불가능해지자 다시 북미 개봉을 8월로 연기하면서 한국개봉도 8월12일로 재확정됐다.

'테넷'이 8월12일로 한국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텐트폴들도 개봉일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는 현재 '강철비2: 정상회담'을 7월29일 개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최종 조율 중이다. CJ ENM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상황을 살피면서 곧 7월말, 8월초 중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강철비2'가 7월29일 개봉을 확정하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5일 개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반도'가 일찌감치 7월15일 개봉을 결정하고 개봉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테넷' 등이 여름 성수기 텐트폴영화들로 포진하면서 올여름 극장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몰릴 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상반기 극장가가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여름 성수기에서 텐트폴 영화들이 예년처럼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반도'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텐트폴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추석과 겨울 시즌 등에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여름 성수기에 개봉하는 텐트폴 영화들이 손익분기점 돌파도 쉽지 않게 된다면 올 하반기 극장가는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과연 올여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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