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켈차' 승리 언제였지? 켈리 KT전 출격, 어깨가 더욱 무겁다

신화섭 기자  |  2020.07.02 10:46
LG 켈리. /사진=OSEN
'윌켈차' 트리오의 무승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LG 외국인 투수 켈리(31)가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켈리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켈리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6월 14일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2경기 연속 패전을 당했다. 20일 두산전 7이닝 3실점, 26일 SK전 6이닝 5실점(4자책)이었다.

이날 켈리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LG는 1~3선발인 윌슨(31)과 켈리, 차우찬(33) 등 이른바 '윌켈차' 트리오의 승리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다.

켈리와 같은 3승 3패를 기록 중인 윌슨은 6월 18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따냈으나 25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토종 에이스인 차우찬의 승리 소식은 훨씬 더 오래 전이다. 6월 7일 키움전에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으나 이후 4경기에서 2패만을 추가했다. 19일 두산전에서 1이닝 8실점, 1일 KT전에선 5이닝 6실점의 극심한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시즌 성적은 4승4패 평균자책점 5.54.

'윌켈차'가 6월 18일(윌슨) 이후 보름 가까이 승리를 따내지 못한 사이 이른바 '정임이'가 LG 선발 마운드를 지켜왔다. 정찬헌은 6월 27일 SK전에서 9회 1사까지 노히트를 펼치는 등 개인 첫 완봉승을 따냈고, 임찬규도 28일 SK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인 이민호도 30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하는 등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1.62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켈리가 과연 '윌켈차' 트리오의 부활에 앞장설 수 있을까. 켈리는 지난해 KT와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로 강세를 보였으나 올 시즌 첫 만남(5월 22일)에선 5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았다.

이날 KT 선발은 신예 조병욱(22)이다. 2017년 입단했으나 올 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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