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1분 출전은...' 그리즈만 에이전트, 조만간 바르사 만난다

이원희 기자  |  2020.07.03 00:01
앙투완 그리즈만. /사진=AFPBBNews=뉴스1
'아무리 그래도 1분 출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격수 앙투완 그리즈만(29)이 부족한 출전 시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즈만 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바르셀로나를 만나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의 에이전트가 다음 주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그리즈만의 출전시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최근 후보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1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는 후반 45분에 교체 투입돼 약 1분 정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계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리즈만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만한 일이었다.

그리즈만은 지난 달 28일 셀타 비고와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9분간 뛰었다. 최근 2경기 출전시간이 총 10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올 시즌 그리즈만은 리그 3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리즈만의 몸값을 생각한다면 부진한 성적에 속한다. 그는 지난 해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20억 원)를 기록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즈만은 2012~2013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첫 시즌부터 큰 고비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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