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김선빈 3안타' KIA, 한화에 7-1 완승 'NC·삼성도 승리'

이원희 기자  |  2020.07.02 22:27
나지완. /사진=OSEN
KIA 타이거즈가 팀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나지완의 3안타 불방망이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26승 2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나지완과 김선빈이 3안타를 때려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형우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이글스 마운드를 괴롭혔다. 유민상, 한승택도 타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KIA 선발 이민우는 6이닝(100구)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4볼넷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2회말 한승택의 적시 2루타 선취 득점을 올린 KIA는 5회말 최형우와 나지완,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선빈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고, 8회말에는 무사 만루서 최형우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3회초에 터진 정진호의 솔로포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팀 선발 워윅 서폴드는 5⅓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한편 선두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9-7로 꺾었고, 삼성 라이온즈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2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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