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SK 산체스, 3회 퀵후크 굴욕... 하라 감독 "질질 끌기 싫었다"

한동훈 기자  |  2020.07.06 00:06
산체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SK 와이번스 출신 앙헬 산체스(31)가 2실점 퀵후크 수모를 당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산체스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조기 교체됐다.

산체스는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자 즉시 강판을 당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이 장면을 두고 요미우리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분노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표현했다. 하라 감독은 산체스는 물론 포수까지 함께 바꿨다.

바뀐 투수가 산체스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내면서 산체스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요미우리는 추격 끝에 결국 4-6으로 패했다.

용병 투수 퀵후크(3실점 이하 투수를 5회 이전에 교체하는 것)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산체스는 이 경기 전까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 중이었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질질 끌고 싶지 않았다"면서 "일요일 경기다. 총력전을 해야 했다. 더 이상 실점해서는 안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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