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SON 요리스 충돌' 질문 가로채며 "아름답던데?" 시크 작렬

김우종 기자  |  2020.07.08 04:43
7일(한국시간) 경기 후 손흥민(왼쪽)과 무리뉴 감독이 마주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손흥민(28)과 요리스(34) 골키퍼의 충돌에 대한 질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아름다웠다(Beautiful)"면서 웃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13승9무11패로 승점 48점을 마크하며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12승8무13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가운데, 손흥민과 요리스가 이례적으로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그라운드 위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화를 낸 것이다. 다행히 동료들이 말리면서 더 큰 충돌로는 번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리포터의 손흥민-요리스 충돌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던 중 가로챈 뒤 "아름답던데"라며 시크한 미소를 지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서로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손흥민은 굉장한 선수다. 모두가 손흥민을 좋아한다.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요리스는 팀을 위해 더 뛰어달라는 의미를 전했던 것 같다. 라커룸서도 서로 이야기가 오갔는데, 이는 팀 성장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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