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시안 엔젤'(가제, 감독 이시이 유야)이 한국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2021년 상반기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9일 '아시안 엔젤' 측에 따르면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이 한국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한국에서의 촬영을 마쳤다. 이에 2021년 상반기 관객과 만난다.
'아시안 엔젤'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모색하는 특별한 휴먼 드라마다. '어느 가족',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와 '박열', '아워바디'를 통해 열연을 펼치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최희서, '메종 드 히미코', '행복한 사전' 등에 출연한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는다.
또한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광 속으로 익숙한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함께 여행길에 오른 모습 그리고 가족을 향한 사랑과 따뜻하고도 유쾌한 시선이 듬뿍 담긴 영화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감성과 새로운 세계관을 열어줄 영화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오다기리 죠는 "흔한 영화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 나를 포함해 감독님 외 몇 명의 일본인만 한국에 오게되어 코로나를 포함해 여러 위기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와중에 우리는 '나라'를 넘어 큰 가족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최희서씨를 포함한 한국 배우,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큰 자극이 됐다. 2008년 처음 한국 영화제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많은 영화인들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모든 경험이 이번 영화를 찍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도, 일본 영화도, 합작도 아닌 새롭고 자유로운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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