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놀이동산, 코로나 전파 막기 위해 비명 금지[월드뉴스]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7.09 17:59
/사진=유투브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놀이동산이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바로 놀이기구를 탈 때 소리 지르지 않기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놀이동산 측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놀이동산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소리 지르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비말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침은 일본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일본 놀이동산 연합 측에서 발표한 것으로 이미 방문객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이미 놀이동산 연합 측은 2명의 남성 중역이 마스크를 탄 채 롤러 코스트를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타는 광고 영상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상공 70미터에서 롤러코스터가 하강할 때도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놀이기구를 탄다. 영상 마지막은 "소리는 마음속에서 질러요"라고 끝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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