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는 10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한승수(24), 박은신(30·8언더파 134타)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함정우는 2018년부터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첫해 상금랭킹 31위에 올라 신인상을 받았다. 2년 차인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해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이후 통산 2승을 노린다.
함정우는 "파3홀인 8번홀이 어려운 홀이었지만 약 12m 정도의 버디 퍼트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다음 홀인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홀은 쉽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경기 막판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는데 잘 버텼다. '어려운 홀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하고 쉬운 홀에서는 찬스를 살리자'라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홍순상(39·다누), 최진호(36·현대재철), 김봉섭(37·조텍코리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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