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13안타 폭발·쿠에바스 역투' KT, 삼성 8-3 완파! 삼성 3연패 수렁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7.10 21:47
KT 선수들이 10일 수원 삼성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KT 위즈가 투, 타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삼성 라이온즈를 3연패로 몰아 넣었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 팀 간 7차전서 8-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115구 1실점 역투를 펼쳤다. 5회까지 이미 103구를 던진 쿠에바스는 6회까지 책임지며 불펜 짐을 덜었다. 시즌 4승(2패)을 신고했다.

전유수가 7회와 8회 2이닝을 책임졌다. 8-1로 크게 앞선 9회에는 금민철과 이상화가 올라와 경기를 정리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2회말 KT가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의 제구 난조를 틈타 응집력을 발휘했다.

박경수와 장성우가 볼넷 출루했다. 김민혁 타석에 삼성 수비 실책이 겹치는 행운이 따랐다. 김민혁이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 투수 정면으로 굴러 3루에 포스 아웃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3루수 이원석이 포구 순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최초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으로 번복됐다.

무사 만루서 심우준이 10구 승부 끝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배정대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쳐 김민혁까지 불러 들였다.

KT는 3회말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장성우가 볼넷을 골랐다. 김민혁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2, 3루서 심우준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좌전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5-0으로 앞서가던 KT는 5회말 1점을 추가했다. 1사 후 유한준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박경수가 좌익수 왼쪽에 적시타를 때렸다. 유한준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삼성이 6회초 간신히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곧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 로하스와 강백호가 백투백 홈런을 폭발시켰다.

로하스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KT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백호는 시즌 12호이자 통산 54호 홈런을 때렸다. 21세 이하 최다 홈런 이승엽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한화 김태균의 58개다. 강백호가 이번 시즌 안에 홈런 5개를 추가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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