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신현준 "前매니저 연락 안 된지 6년..만나고 싶다"[별별TV]

윤성열 기자  |  2020.07.10 21:22
/사진='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 모씨의 갑질 폭로에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신현준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김 씨의 폭로로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너무 충격이었다. 먼저 생각이 든 건 '많은 분한테 좋지 않은 소식으로 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겠구나'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한 매체를 통해 과거 13년간 신현준에게 막말과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무 초반 2년간 월 60만 원을 급여로 받았으며 구두로 약속한 9대 1의 수익 배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신현준의 친모에게 개인 운전 업무, 세차, 심부름 등 사적인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이 친구가 사실 나와 연락이 안 닿은 지가 6년이 됐다"며 "내 친구니까 계속 수소문했다. 그런데 연락이 계속 안 됐다가 '왜 이런 걸 이렇게 기사화 시키고, 나한테 연락하면 됐을 텐데' 사실 나도 좀 의문이다"고 전했다.

신현준은 이어 "진짜 너무 힘들다. 진짜 그냥 만나고 싶다"며 "나를 만나면 됐을 텐데 왜 이런 판단까지 했었을까.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나한테 연락을 주고 빨리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힘든 것 있으면 나한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나한테는 친구니까"라고 호소했다.

한편 신현준 소속사 측은 신현준과 김 씨는 스무 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라며 "김 씨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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