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前 구단주도 무리뉴 아웃! "돌아와, 포체티노"

심혜진 기자  |  2020.07.11 04:1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전(前) 구단주 앨런 슈가(73)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간) "슈가 전 구단주가 암울한 경기를 본 후 포체티노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한 암울한 경기는 본머스전이다. 이날 오전 열린 본머스와의 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티켓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력이 특히 좋지 않았다. 답답한 플레이만 펼쳤다.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내내 수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가 전 구단주도 경기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감상평을 올렸다. 그러다 경기가 끝나기 직후에는 "돌아와 포치"라는 글을 올렸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된 팀 부진에 토트넘 팬들도 분노하고 있었던 터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JoseOut", "무리뉴, 이제는 나가라", "무리뉴는 이제 끝났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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