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5' 차승원X유해진 '서울' 한끼로 훈훈한 마무리[★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7.11 07:10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서울에서 따뜻한 한 끼를 하며 '삼시세끼 어촌편5'를 마무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서울에서 만나 섬 생활을 추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해진은 차승원과 안부를 나누다 요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해진은 "요리를 안 해본 건 아닌데 오늘 다른 거 해 보겠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그런 유해진을 보며 다시 웃었고, 차승원의 표정을 본 유해진은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의 도전 요리는 고추장찌개와 계란말이였다. 유해진은 계란말이를 준비하며 계란 4개를 꺼냈다. 차승원은 "5개는 하자"고 말하다 "하셔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을 바꿨다. 메인 셰프 유해진을 존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결국 차승원은 간섭을 시작했다. 차승원은 "계란말이보다 찌개를 먼저 했어야 해. 그리고 이미 채소를 갖고 왔잖아. 그러니까 다 썰어놓고 한 번에 하는 거지"라며 잔소리를 해댔다. 유해진이 계란말이를 하는 동안 고추장찌개에 양파를 썰어 넣는 등 요리에도 손을 댔다.

요리 과정뿐 아니라 맛에도 간섭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고추장찌개를 맛보라고 했다. 유해진은 "딱 좋은데"라고 말했지만, 차승원은 "후추를 넣으면 맛이 달라지지"라고 조언했다. 유해진은 "내가 딱 좋다는데"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유해진의 요리를 먹던 차승원은 감탄했다. 차승원은 "나는 오늘 요리한다길래 먹는 척만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맛있어"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음식을 추가로 떠오며 계속해서 식사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섬 생활을 추억하기도 했다. 유해진은 시즌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배 '형배ya'에서 먹었던 도시락을 꼽았다. 당시 도시락을 받은 유해진은 사과에 '고마워'라고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었다. 드라마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손호준은 전화로 추억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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