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신현준, 민준X예준이와의 행복한 일상 공개[★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7.12 23:16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신현준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출격해 두 아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나운서 한석준네 집에 방문한 샘과 윌벤져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벤틀리는 드디어 둘째의 설움을 마무리하고 새 신발을 선물받았다. 커서 헐떡이는 신발에도 벤틀리는 감격을 금치 못하고 새 신발이 멋지다며 뛰어다녀 귀여움을 자아냈다. 윌벤져스는 다음 날 한석준네 집에 방문했다. 입구 계단에서 벤틀리의 신발은 결국 벗겨졌는데, 윌리엄은 "아가였을 때 큰 신발 계속 신으면 발이 커져"라며 벤틀리를 훈훈하게 위로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한석준네 집에서 윌벤져스가 향한 곳은 지하의 놀이방이었다. 윌리엄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놀이방에 입을 떡 벌리며 감탄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바로 트램폴린으로 달려들었다. 윌리엄은 미끄럼틀 위에서 뛰어내리며 날아서 미끄럼틀을 탔고, 볼풀장에서는 벤틀리와 함께 뒹굴며 에너지를 뽐냈다. 한석준은 윌벤져스와 딸 사빈이를 비교하며 "아들이 다르네"라고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모두가 밖으로 나간다고 했을 때도 벤틀리는 놀이방에 반해 홀로 지하에 남았다. 잠시 후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벤틀리는 "왜 혼자야?"라고 시무룩하게 말했다. 이어 4세 벤틀리의 방탈출기가 시작됐다. 벤틀리는 지하인 걸 잊은 듯 문에 등을 쿵쿵 부딪히며 문을 열려 애썼다. "비밀번호인가? 삐삐삐삐"라며 문을 열려고 애쓰는 벤틀리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벤틀리는 곳곳을 살피다 대형 거울을 발견했다. 거울 앞에서 상황극을 시작한 벤틀리는 잠시 후 "근데 너 귀엽다. 코 파는 거 귀엽네"라며 자기애를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신발을 보고 입구를 떠올린 벤틀리는 탈출에 성공해 윌리엄, 사빈이와 알콩달콩 단체 사진을 남겼다. 벤틀리의 귀여운 탈출기와 거울을 향해 나눈 자기애 가득한 대화는 보는 내내 흐뭇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새로운 슈퍼맨으로는 신현준이 등장했다. 신현준은 "저는 한국 나이로 53세니까 친구 딸은 이미 시집을 갔고, 일찍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요즘 결혼이 늦어지고 있지 않냐.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데 제가 좀 보여주고 싶다. 아이가 얼마나 삶에 행복한 영향을 주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아이는 행복입니다"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신현준은 "운명처럼 만났다"며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12살 차이 첼리스트와 길을 걸어가다 마주쳤는데 "눈이 너무 예뻤다"며 3일만에 연애를 시작해 6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이가 생기는 줄 알았다. 아니더라. 2년을 기다렸다"며 첫 아이를 가지게 된 과정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무려 데뷔 31년 만에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준의 첫째 민준이는 엄마를 꼭 닮아 있었다. 신현준은 "아내가 태어난 줄 알았다"며 웃음을 안겼다. 둘째 예준이는 아빠와 웃음소리 마저 닮은 아빠 판박이였다. 신현준은 "어렸을 때의 저와 똑같다"고 덧붙였다.

첫째 민준이는 엄마를 찾느라 울며 일어났지만 "저는 신민준씨 입니다. 아주 용감해요"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24개월 예준이는 양치질을 하다 치약을 먹고 헹구는 물까지 꿀꺽 마셔 아빠를 당황케 했다. 예준이의 끊임없는 사고에도 신현준은 "일단 놀아"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신현준의 집에는 강아지 두 마리와 거북이 두 마리까지 함께 해 복작이는 일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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