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덕분에 숨통 트여" 장타 활약이 반가운 최원호 대행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7.14 17:31
최진행. /사진=OSEN
최원호(47)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팀 베테랑 최진행(35)의 장타력을 반겼다.

최원호 대행은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KBO리그 수원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최진행의 활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감사한 일이다. 다른 팀에 비해 장타력이 부족한 상태인데, 최진행의 장타가 나오면서 숨통이 트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태균(38)과 최진행을 빼면 중심 타선에 마땅히 넣을 선수가 없다. 중심 타선은 안타 생산 능력은 물론, 장타가 나오는 등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간 그런 선수들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최진행은 21경기에서 타율 0.288 6홈런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575로 높은 편이다. 팀 홈런 9위(34개) 한화로선 최진행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 13일 대전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는 스리런포를 퍼올리는 등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최원호 대행은 "지난 주 최진행과 김태균의 타율이 좋았다. 외국인선수 브랜든 반즈(34)까지 합류한다면 중심 타선은 더욱 괜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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