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선수 출신-1군 11G' 한화 김지수, 감격의 첫 안타가 솔로포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2020.07.15 00:02
14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첫 안타-첫 홈런을 날린 한화의 김지수.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지수(24)가 솔로 홈런으로 데뷔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지수는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1-7로 지고 있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불펜 손동현(19)과 7구 승부 끝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손동현의 포크볼(시속 125km)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비거리는 110m.

이는 김지수의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 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김지수는 프로 통산 1군 11경기를 소화한 것이 전부다. 2015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고, 롯데 유니폼을 입고 2016년 1군 7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이후 2017년 한화로 이적했고, 지난 13일까지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을 때도 '무안타' 결과는 같았다.

하지만 김지수는 1군 11번째 경기에서 짜릿한 데뷔 첫 안타, 첫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결국 2-7로 패했지만, 김지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홈을 밟은 김지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보였다. 더그아웃에서는 팀 동료들이 김지수의 머리와 등을 두드리며 그의 감격적인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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