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송승헌과 서지혜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 최종회에서는 우도희(서지혜 분)가 김해경(송승헌 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달콤한 로맨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재회한 남아영(예지원 분)과 키에누(박호산 분) 또한 미래를 약속하며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날 김해경은 우도희의 어머니 전성자(윤복인 분)를 찾아가 교제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전성자는 앞선 연애에서 전 연인들에게 매몰차게 차였던 우도희의 과거를 낱낱이 알고 있는 김해경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우도희는 "알고 모르고보다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있고 싶은 게 제일 중요한 거지"라며 자신의 마음에 대한 확신으로 달콤한 사랑을 이어갔다.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모두가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해경은 오랜 노력을 쏟아부은 듯 전성자와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단둘이 단란하게 식사를 하는가 하면, 결혼 제안을 승낙하지 않는 우도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전성자는 "(도희는) 뭘 잘났다고 튕겨 튕기길"이라며 교제를 반대하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나선 진노을은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정재혁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한 것.
한편 예전처럼 편의점 앞에 앉아 있는 키에누를 만난 김해경과 우도희는 비밀리에 키에누와 남아영을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두 사람의 재회를 이끌어냈다.
일 년의 기다림 끝에 만난 키에누와 남아영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설렘 가득한 자리를 함께 했다. 곧이어 하얀 드레스와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2NBOX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쾌한 분위기 속에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최종회 엔딩 장면 역시 달콤한 여운을 남겼다. 첫 만남의 순간처럼 '컵밥'을 함께 먹던 김해경은 우도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내가 너한테 저녁 같이 먹자고 한 일이,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 이제 그만 넘어와"라며 프러포즈했다. 우도희 또한 같은 마음인 듯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설렘 가득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저녁 같이 드실래요'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2.9%, 4.3%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