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정상회담' 류수영, 위엄있는 백두호의 함장..북한군 변신

강민경 기자  |  2020.07.15 08:33
/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류수영 스틸

배우 류수영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을 통해 북한군으로 변신한다.

15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 역을 맡은 류수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류수영은 극중 쿠데타로 납치된 세 정상이 감금되는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를 연기해 짧지만 선 굵은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한 박철우는 북한 최초의 전략 핵잠수함인 백두호의 함장이다.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곽도원 분)의 친동생으로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을 백두호 함장실에 감금하는 형의 계획에 동참하는 인물이다.

/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류수영 스틸

박철우는 북 호위총국장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부대원들을 살뜰히 챙기고, 잠수함 전단장이었지만 계급이 강등되어 부하로 온 부함장(신정근 분)에 대해 비록 뜻은 다르지만 존중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쿠데타에 동참한 군인으로서의 강인함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친형인 북 호위총국장의 지시를 받거나, 함장실에서 세 정상과 마주한 함장 박철우의 결연한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이들의 계획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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