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예매관객 20만 육박→압도적 액션..영화계 활력 기대 [★NEWSing]

강민경 기자  |  2020.07.15 11:36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개봉 전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베일을 벗었다. 높은 예매율, 압도적인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서울역',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가 15일 개봉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11시 기준)에 따르면 '반도'는 실시간 예매율 87.5%를 기록했다. 예매관객수는 18만 6671명이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는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개봉 하루 전 예매량 기록(10만 1819명)을 경신하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 역시 남다르다. 새롭고 거대해진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다. '부산행'을 통해 좀비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가져오며 장르의 저변을 확장했던 그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아낸 '반도'로 다시 한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사진=영화 '반도' 강동원, 이정현 스틸

또한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부터 충무로가 주목하는 차세대 블루칩 이레, 이예원까지 베테랑과 신예 배우들이 빚어낸 완벽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들은 피할 수 없는 미션을 안고 폐허의 땅으로 되돌아온 자와 그곳에서 들개처럼 살아남은 자 그리고 들개 사냥꾼을 자처하며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자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상호 감독이 쌓아올린 세계관에 생동감을 더한다.

눈여겨 봐야할 것은 속도감과 타격감이 넘치는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이다. '반도'의 생존자들을 총기류를 비롯한 온갖 무기를 활용해 좀비와 정면 충돌한다. 민감해진 좀비들을 화려한 조명의 RC카와 연막탄으로 유인하며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생존자들의 면모와 대규모 카체이칭 액션이 등장한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부터 4DX, ScreenX, 4DX SCREEN, SUPER 4D, ATMOS까지 6개의 포맷으로 개봉을 확정지어 지금껏 없던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도'는 전 세계를 정조준한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전 185개국 선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뤄냈다. 다만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이었던 홍콩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극장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홍콩 극장에서는 '반도'를 볼 수 없게 됐다. 상황을 보고 개봉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다.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를 시작으로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특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가 극장가의 활력을 다시 한 번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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