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신정윤, 강세정母 박순천 찾아가 '사죄'[별별TV]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7.15 20:50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방송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의 신정윤이 박순천에 사과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부설악(신정윤 분)은 공계옥(강세정 분)의 엄마 정미희(박순천 분)를 찾아갔다.

이날 정미희는 공계옥에게 결혼 이유를 물었다. 정미희는 "왜 그랬어? 늙은이가 시집오면 대단한 거 해준다디? 우리 가족 다 먹여 살린대? 노인네가 네 아버지 같디? 네가 좋아 죽겠대?"라고 물었다. 공계옥은 모두 아니라고 답했다.

이때 부설악이 찾아왔다. 정미희는 부설악에게 "얘가 그쪽하고나 짝이 되지 백발인 그쪽 아버지랑 짝이 돼요? 아버지 부끄럽지 않아요?"라며 화를 냈다.

부설악은 "듣기 불편하겠지만 저희 아버지, 세상 사람들 그리고 어머님이 생각하는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정이 있었습니다. 어머님 심정 깊게 헤아리지 못한 점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절대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닙니다"며 부영배(박인환 분)를 감쌌다.

이어 "모두 저희 형제들 때문입니다. 저희가 아버지 실망 시키고 불효해서 생긴 일입니다"며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정미희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라고 말한 뒤 공계옥을 데리고 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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