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프리즈너', 액션이 하고파 몸 만들던 중 제안 받았다"

용산=강민경 기자  |  2020.07.16 16:13
오지호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오지호가 영화 '프리즈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프리즈너'(감독 양길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오지호, 조운, 장영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 강 그리고 양길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이야기다.

오지호는 극중 신세도 역을 맡았다. 신세도는 살인미수를 저지른 전직 경찰이다. 업무상 과실치상, 살인미수의 죄목으로 징역 5년형을 받고 서서울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격투 리그에 자진해서 출전하는 인물이다.

이날 오지호는 "양길영 감독님은 유명한 무술 감독님이시다. 워낙 유명하셨고, 저와는 인연이 없었다. 사실 이 작품을 만나기 전에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었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언젠간 액션 영화가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에 몸을 만들고 있던 차에 제안이 들어왔다. 감독님께서 액션을 조금 다르게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고민이 많았지만 같이 해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즈너'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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