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현지화 특명! 키움 러셀 "오늘 초복? 삼계탕 기대된다" [★고척]

고척=한동훈 기자  |  2020.07.16 17:25
키움 러셀이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영상통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오늘이 초복이라 들었다. 삼계탕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자가 격리 중인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26)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키움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러셀의 영상통화 기자회견을 열었다.

러셀은 무엇보다 한국 음식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손혁 감독은 "러셀이 한국 음식을 이것 저것 다 시도해보고 있다고 들었다"며 웃었다.

러셀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김치볶음밥이고 마늘은 먹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러셀은 이어서 '초복'을 한국말로 발음하며 "오늘 초복이라고 들었다. 삼계탕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된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러셀은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 기술훈련으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러셀은 "훈련을 마치면 샤워를 하고 키움 경기를 시청한다. 상당히 단합이 잘되는 팀이라 느꼈다. 김하성과 김혜성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셀은 "아직 젊다.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야구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팀이 이기는 데에 내 임무를 완수해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키움은 러셀을 연봉 53만 달러에 데려왔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뽑혔던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해 시카고 컵스 우승 주역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6득점 253타점 타율 0.2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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