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심화된 국민들의 여행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가상현실 여행영상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코로나시대 비대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6월 있었던 ‘집콕 만렙 도전! 가상현실 여행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돼 본선에 오른 총 20편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상금 100만 원) 1팀, 우수상(상금 50만 원) 3팀, 장려상(상금 10만 원) 5팀을 뽑을 예정이다.
흥미로운 건 이들 가상현실 여행영상들이 컴퓨터 게임으로 제작됐단 점이다. 가상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성요소들을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심즈, 게리모드 등을 활용해 서울 세빛섬, 부여 궁남지, 경주 동궁과 월지 등 건축미가 돋보이는 국내 명소들을 실감나게 구현해 놓았다.
테마관엔 투표 이벤트 말고도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함께 있다. 온라인을 통한 가상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앓이 날려줄 사이다 드론 여행’과, ‘100% 실감 체험 360°VR 여행’ 테마를 통해 매력 있는 국내 관광지를 집에서 느껴 볼 수 있다.
공사 김경수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랜선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맞춰 참여자의 흥미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을 활용해 본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본 이벤트에 참여해 잠시나마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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